대구시 "2000년대 이후 폭염일 수 감소, 기후변화 대응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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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그루 나무 심기…나무·풀 면적 62.4% 달성
대구시가 2000년대 이후 폭염일 수 감소 등 기후변화 대응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폭염일 수 대비 열대야 일수는 2000년대 0.7일에서 2010년대 0.6일로 감소했다.
다른 특별·광역시 열대야 일수가 같은 기간 1.6일에서 3.3일로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하루 최고기온 발생에서도 2010년대 후반부터 전통적 폭염 도시인 대구보다 경북 영천·의성, 강원 홍천 등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시는 1996년부터 펼친 '1천만 그루 나무 심기', 수경시설 확충, 도시 숲 조성사업 등의 성과로 풀이했다.
나무 심기 사업으로 시는 총 4천136만 그루의 나무를 보유하게 됐다.
덕분에 대구시 녹피율(도시 면적 대비 나무·풀로 덮인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62.4%를 기록했다.
시는 장기 미집행 공원 20곳 등 총 550만㎡ 면적의 공원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대구시민 절반이 넘는 130만명이 거주지 반경 1㎞ 이내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물놀이장 등 수경시설도 227곳이 조성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에 활용된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구지역 폭염일 수 대비 열대야 일수는 2000년대 0.7일에서 2010년대 0.6일로 감소했다.
다른 특별·광역시 열대야 일수가 같은 기간 1.6일에서 3.3일로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하루 최고기온 발생에서도 2010년대 후반부터 전통적 폭염 도시인 대구보다 경북 영천·의성, 강원 홍천 등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시는 1996년부터 펼친 '1천만 그루 나무 심기', 수경시설 확충, 도시 숲 조성사업 등의 성과로 풀이했다.
나무 심기 사업으로 시는 총 4천136만 그루의 나무를 보유하게 됐다.
덕분에 대구시 녹피율(도시 면적 대비 나무·풀로 덮인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62.4%를 기록했다.
시는 장기 미집행 공원 20곳 등 총 550만㎡ 면적의 공원을 조성했다.
이로 인해 대구시민 절반이 넘는 130만명이 거주지 반경 1㎞ 이내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물놀이장 등 수경시설도 227곳이 조성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에 활용된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