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완주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포함 각종 행사 자제 권고
완주군은 30일 우한 폐렴 관련 일일 상황 보고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13개 읍면에 (2월 8일 예정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시달했다.

또 다중이 모이는 군 주최의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거나 아예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군청의 각 부서가 마을, 산업단지 등을 돌며 질병관리본부의 예방 수칙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