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자사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천530억원을 기록, 국내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작년 1조8천350억원)에서 점유율 1위(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가 보유한 고혈압치료제는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로벨리토, 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 제네릭부터 개량·복합신약에 이르기까지 총 15개다.

우종수 사장은 "국내 고혈압치료제 점유율 1위 달성에는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패밀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들 치료제는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제약 강국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작년 국내 고혈압약 시장서 매출 1위 달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