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생활건강, 4Q 실적 컨센서스 부합…외부 불확실성은 변수"
NH투자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60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LG생활건강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국 현지에서의 높은 성장률은 고무적"이라고 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9일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이 2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 실적과 관련, 미흡했던 점도 있었다고 피력했다.

그는 "화장품 브랜드 `숨`의 성장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느린 점과 New Avon 인수 효과와 마케팅 비용 확대로 인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 하락은 아쉽다"고 밝혔다.

또 "최근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4분기에 보여준 중국 현지 성장률이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이슈"라고 내다봤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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