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시설공단 이사장직 보은인사'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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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공모에서 구미시장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인물을 보은 인사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미경실련은 29일 성명을 내고 "장세용 구미시장은 임기 1년이 남았는데도 전임시장이 임명한 이사장을 강압 퇴진시키고, 2018년 구미시장 선거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A씨의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역대 자유한국당 시장들이 국장급 퇴직공무원들을 임명해온 것보다 더 나쁜 악성 권력의 사유화"라며 "임기 3년에 연봉 1억원인 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한 보은 인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A씨의 임명 가능성은 100%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A씨는 시 국장으로 퇴직한 후 7차례나 시장·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만 72세의 고령 정치인"이라고 했다.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공모 접수는 20∼30일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A씨와 민간인 1명이 지원했다.
구미경실련은 "역대 한국당 시장들도 시설공단 이사장은 선거 보은 인사에서 제외, 체육회 사무국장 선에 그쳤다"며 "A씨는 구미시민의 개혁 의지를 존중해 응모를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구미경실련은 29일 성명을 내고 "장세용 구미시장은 임기 1년이 남았는데도 전임시장이 임명한 이사장을 강압 퇴진시키고, 2018년 구미시장 선거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A씨의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역대 자유한국당 시장들이 국장급 퇴직공무원들을 임명해온 것보다 더 나쁜 악성 권력의 사유화"라며 "임기 3년에 연봉 1억원인 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한 보은 인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A씨의 임명 가능성은 100%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A씨는 시 국장으로 퇴직한 후 7차례나 시장·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만 72세의 고령 정치인"이라고 했다.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공모 접수는 20∼30일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A씨와 민간인 1명이 지원했다.
구미경실련은 "역대 한국당 시장들도 시설공단 이사장은 선거 보은 인사에서 제외, 체육회 사무국장 선에 그쳤다"며 "A씨는 구미시민의 개혁 의지를 존중해 응모를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