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설 연휴 관광객 5천여명 찾아…작년의 2배
올해 설 연휴 기간에 경북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24∼27일 설 연휴 4일간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5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5일 중 휴장한 설 당일을 제외한 4일간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2천600여명이었다.

이번 연휴 기간에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130여명이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엑스포는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선보인 상설 전시콘텐츠와 다양한 설날 이벤트 덕분에 관람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엑스포 측은 4일간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에게 연간회원권을 줬고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면제했으며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신라천년예술단 공연을 마련했다.

또 무료로 소원지를 나눠줘 비움명상길 사랑나무 아래에 소원지를 붙일 수 있도록 해 관광객 발길을 끌었다.

문화엑스포 관계자는 "경주엑스포공원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경주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