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대회기 인수…개회식 평창·폐회 강릉 결정
강원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준비 돌입
강원도가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기를 건네받으면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3회 동계청소년올림픽 폐회식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대회기를 인수했다.

도는 대회기 인수와 함께 대회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간다.

실무 준비단은 4월 중, 조직위는 이르면 7월에 출범할 예정이다.

대회 주요 일정도 정해지고 있다.

도는 평창 용평돔에서 개회식을, 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폐회식을 치르기로 최근 결정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 계승과 인원 규모 등을 고려해 개·폐회식 장소를 결정했다"며 "북한 청소년팀의 참가로 평화올림픽을 만들 수 있도록 IOC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기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전달된다.

현장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함께 참석해 대회 유치 및 준비에 대해 간단한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