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의 통과…북아현2구역에는 2천350세대 건립

서울 마포구 아현2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아현동 662번지 일대 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포함한 5건이 수정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아현2구역 내 공영주차장은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 신촌로변 남측 소공원(4천149.4㎡)과 도로(1천208.6㎡) 부지 지하에 132면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신설될 공영주차장이 아현시장을 비롯한 주변 주차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아현2구역에 지하 공영주차장 132면 조성
함께 가결된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특별건축구역계획을 적용, 건축한계선을 조정해 가로 경관을 확보하고,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을 구성하는 내용이다.

해당 구역(면적 12만4천270.3㎡)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천35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별건축구역 지정 여부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밖에 양천구 신정 2-1 재정비촉진구역,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이문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서울 아현2구역에 지하 공영주차장 132면 조성
신정 2-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공공공지를 공공청사 및 녹지로 바꾸는 내용이다.

이문·휘경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은 지난해 3월 개정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 임대주택을 추가로 확보하면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한천로에 접한 이문4구역은 이번 심의 통과로 임대주택 1천278세대를 포함해 총 3천72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