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41조1천480억 달러로 전 분기 말(41조1천909억 달러)보다 429억달러(0.1%)가량 감소했다.

특히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1천587억 달러(0.9%) 줄었다.

반면 채권형과 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는 각각 2천443억 달러(2.7%), 1천174억 달러(2.3%), 4천326억 달러(7.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 대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미 대륙은 펀드 순자산이 2천323억 달러(1.1%) 늘었으나, 유럽(1천981억 달러)과 아시아·태평양(679억 달러), 아프리카(93억) 등은 줄었다.

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0.1% 감소…한국 13위 유지
국가별로는 상위 15개국 가운데 미국이 2천645억 달러 늘었고, 일본(72억 달러), 캐나다(32억 달러), 스위스(19억 달러), 네덜란드(12억 달러)도 순자산이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516억 달러), 중국(501억 달러), 영국(447억 달러) 등 나머지 10개국은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지역별 펀드 순자산 비중은 미 대륙(54.1%), 유럽(32.5%), 아시아·태평양(13.0%) 순이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4천667억 달러로 1.6% 줄었지만 국가별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0.1% 감소…한국 13위 유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