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략공천은 중앙당에서 하는 것이고, 시당에서는 전혀 고민하지 않는다"라며 "해당 선거구가 경선지역으로 분류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중앙당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지역과 지역위원장 공석 지역 15곳을 이미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했다"며 "서류 검토와 면접,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식의 검증을 통해 공천관리 경선 대상지를 결정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사표를 낸 황 전 청장은 총선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중구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조 위원장은 "대전 7석(현재 민주당 4석, 자유한국당 3석)을 이번 총선에서 모두 차지했으면 좋겠지만 플러스알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대 국회에서 사사건건 트집 잡고 국회를 마비시킨 정당의 영향력과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과 함께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3곳 등 4곳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된다"며 "민주당이 책임지고 운영했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 판단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선과 선거 관리를 엄격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