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전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삼성픽테프리미엄브랜드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픽테프리미엄브랜드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픽테프리미엄브랜드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로 제품, 레저, 라이프스타일 등 각 테마별 핵심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이 펀드는 소비자들의 고차원적인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주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기업이란 명품, 스포츠, 레저, 화장품 등 소비재 전반에 걸쳐 일반 브랜드 대비 진입장벽이 높고 소비자 충성도가 큰 기업을 의미한다.

펀드 투자 대상은 약 19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 기업으로 이 가운데 경쟁사 대비 브랜드 우위를 나타내는 사업 독점성 지표 뿐 아니라 경영·재무지표, 업계 현황 등 정량적 기준을 반영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 펀드의 하위 펀드인 ‘픽테프리미엄브랜드펀드’는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최근 3개월 4.1%, 1년 19.2%, 3년 53.3%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주 삼성자산운용 멀티매니저팀 매니저는 “사회구조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에 가치부여를 하는 소비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브랜드 기업들은 거시경제에 충격이 와도 꾸준히 실적을 창출하는 만큼 시장상황에 큰 흔들림 없이 지속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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