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위터스(34)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재계약했다.

MLB네트워크는 20일(한국시간) "위터스가 1년 200만달러, 성적에 따른 보너스 100만달러 등 최대 300만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위터스는 2020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는 김광현(32)과 배터리를 이룰 수도 있다.

위터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백업 포수로 뛰며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11홈런, 27타점을 올렸다.

올해도 몰리나의 백업 포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위터스는 200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2009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4차례 올스타(2011, 2012, 2014, 2016년)에 뽑히고, 2번 골드글러브(2011, 2012년)를 받았다.

볼티모어에서 전성기를 보낸 위터스는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올해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