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연합뉴스, '더 큰 세계 창조하는 대한민국 한류' 주제로 공동 개최
2020 국가브랜드업 전시회, 내달 19일 국립한글박물관서 개막
전 세계 곳곳에서 불고 있는 '한류'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0년 국가브랜드업(UP) 전시회'가 다음 달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개막한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이번 전시회 주제를 '더 큰 세계를 창조하는 대한민국 한류'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까지 9번째로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공동 개최하는 올해 전시회는 '유구한 대한민국 역사', '인류 유산이자 대한민국 문화', '세계 제일의 문자 한글', '대한국인', '대한민국 영토, 바다의 상징은 독도' 등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전시 도입부인 프롤로그는 '한류와 더불어 세계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거꾸로 된 세계지도가 전시된다.

일반 세계지도에서는 한국이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매달린 모습이지만, 지도를 뒤집으면 한국은 태평양을 향해 솟구쳐 올라가는데, 이것이 21세기의 거대한 바람 '한류'를 상징한다고 반크는 설명했다.

전시 끝부분인 에필로그에서는 젊은이들이 '한류 홍보대사'가 돼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려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류와 함께 위상이 높아져 가는 한국의 모습을 전한 연합뉴스의 소식들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개막일에는 반크와 연합뉴스가 양성하는 '청년 공공외교 대사' 발대식과 교육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육 후 한달동안 동북아의 역사와 영토 분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을 세계에 바로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지구촌 한류 팬이 1억명에 달한다.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등으로 한국에 열광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우리는 이들을 지렛대 삼아 한국의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