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괌 인근서 미일 해군과 연합 대잠훈련…해상초계기 참가
한국 해군이 태평양 괌 인근에서 미국이 진행한 대잠수함 연합훈련에 일본 해군 등과 함께 참가했다.

20일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31일까지 미 해군이 진행하는 연합훈련인 '시드래곤 2020'에 P-3C 해상 초계기를 투입했다.

일본 역시 해상초계기 P-3C를 투입했고, 호주와 뉴질랜드도 훈련에 참여했다.

시드래곤 훈련은 매년 미군이 괌 인근에서 진행하는 다국적 훈련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지난해 훈련에 참관했고, 올해 처음으로 해군 초계기를 참가시켰다.

한미일이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진행하면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공동 대응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과 일본 해상초계기는 가상의 적 잠수함을 탐지하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북극성-3형' 발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