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오는 25~26일 서울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이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각 기준으로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용산·영등포·청량리·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 시간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000여 대는 연휴기간 정상 운행한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연휴 기간 운행 대수를 하루 평균 562대씩 늘리기로 했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는 23∼27일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