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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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정부 당국은 이 지역에서 수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8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로써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확진은 총 86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파주에서만 31건이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폐사체 중 2개체는 지난 16일, 나머지 1개체는 17일 각각 주민에게 발견된 이후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돼 매몰됐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며 "이번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