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콜로라도, 래리 워커 등번호 33번 영구 결번 지정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구단 세 번째로 영구 결번을 지정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래리 워커의 등 번호 33번을 영구 결번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30개 전 구단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의 42번과 토드 헬턴의 17번에 이은 로키스 구단 세 번째 영구결번이다.

캐나다 출신 왼손 타자인 워커는 198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데뷔해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시즌을 콜로라도에서 뛰었다.

MLB 콜로라도, 래리 워커 등번호 33번 영구 결번 지정
1997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워커는 5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7번 골드글러브를 받는 등 로키스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또 내셔널리그 타격왕도 3번 차지했다.

워커는 특히 타율(0.334), 출루율(0.426), 장타율(0.618) 부문 로키스 타자 통산 성적 1위를 달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