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계절썰매장·야외스케이트장 개장…장흥자연휴양림 눈꽃축제도 한창
[#꿀잼여행] 수도권: 진짜 겨울이 왔다…썰매장, 스케이트장 씽씽 열기 후끈
1월 셋째 주 주말 수도권 지역은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이거나 흐리겠다.

주말 이틀간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경기·인천지역에 있는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동굴 등 지역 명소를 찾아 이색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인천 서구 사계절썰매장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 야외스케이트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로 '겨울놀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경기 양주 장흥자연휴양림에서는 눈꽃축제가 열려 눈썰매장과 다양한 눈 조각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광명동굴은 내부가 외부보다 따뜻해 이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와인동굴에서는 와인을 맛볼 수 있다.

◇ 추워진 날씨…인천 썰매장·스케이트장서 겨울 만끽
[#꿀잼여행] 수도권: 진짜 겨울이 왔다…썰매장, 스케이트장 씽씽 열기 후끈
인천지역 겨울철 명소인 서구 사계절썰매장은 다음 달 23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길이 125m의 눈썰매장을 비롯해 눈광장과 유로번지 등 레저시설이 있어 겨울철 방문객들이 몰린다.

튜브썰매 컨베이어가 설치돼 이용객들이 튜브썰매를 옮기는 수고를 덜어준다.

이용료는 나이에 따라 4천∼6천원이며 가족이나 단체 이용객에게는 10∼20% 할인한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공원 내 마련된 야외스케이트장과 전통썰매장도 가볼만하다.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되는 스케이트장은 가로 30m·세로 50m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인 18일에는 오전 10시와 11시 30분 2차례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썰매장에서는 옛 썰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용료는 1인당 1시간에 2천원이다.

◇ 눈꽃 축제장에서 눈썰매 씽씽
[#꿀잼여행] 수도권: 진짜 겨울이 왔다…썰매장, 스케이트장 씽씽 열기 후끈
경기도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에서는 '제7회 양주눈꽃축제'가 한창이다.

눈꽃축제의 백미는 눈썰매다.

약 200m의 긴 슬로프가 주는 짜릿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눈썰매장에서는 줄로 연결된 썰매들을 온 가족이 함께 타고 눈밭을 가로지른다.

유아용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쌓인 눈으로 여러 가지 조형물을 만드는 스노우 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다양한 모양의 눈 조각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와인 맛보며 이색탐험
[#꿀잼여행] 수도권: 진짜 겨울이 왔다…썰매장, 스케이트장 씽씽 열기 후끈
이번 주말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을 찾아 폐광도 둘러보고 와인도 맛보고 일석이조의 경험을 해보자.
동굴 첫 입구에 들어서면 차가운 바람이 입장객들을 맞이하지만 동굴 안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오히려 추위는 사그라든다.

웜홀광장을 거쳐 빛의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으로 가득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컴퓨터 그래픽과 자연 촬영 영상이 동굴 벽에 빔이 투사되는 '동굴 예술의 전당'도 운영된다.

동굴에서는 공포체험은 물론 지하호수 등 지하세계를 돌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동굴 투어를 마치고 와인동굴에 들러 맛 좋은 국산 와인을 시음해보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