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대장균 5종 '음성', 생태 독성은 '무독성'
강원도 내 물고기 겨울축제장 수질 '안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물고기 겨울축제장에 대한 수질위생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안전하고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겨울축제장을 찾는 이용객의 위생 안전을 위해 겨울비가 내린 이후인 이달 10일 평창 송어축제, 홍천 꽁꽁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행사장으로 유입되는 하천수 조사결과다.

설사 및 식중독 질환 등 이용객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병원성 대장균(5종)은 모든 지역에서 '음성'이었다.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 독성실험 결과 '무독성'(TU= 0.0)으로 수질은 수생태 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정 수질 유해물질(카드뮴, 크롬, 비소, 납)은 모든 지역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0.5~0.9mg/L), 화학적산소요구량(COD, 1.4~1.9mg/L), 부유물질(SS, 0.4~1.0mg/L), 용존산소량(DO, 9.4~9.5mg/L) 등은 하천 생활환경 기준으로 '매우 좋음'(Ⅰa등급)으로 분석됐다.

총인은 매우 좋음(Ⅰa등급)∼약간 좋음(Ⅱ등급), 총대장균군은 좋음(Ⅰa등급)∼약간 좋음(Ⅱ등급), 분원성 대장균군은 매우 좋음(Ⅰa등급)으로 청정한 수질을 보였다.

도내 겨울축제장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 안전한 축제를 위해 개막을 1∼3주일가량 연기됐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10일∼26일, 평창 송어축제 17일∼2월 16일, 인제 빙어축제 18일∼2월 2일, 화천 산천어축제는 27일∼2월 16일 열린다.

강원도 내 물고기 겨울축제장 수질 '안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