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한달…인천에선 윤상현 지역구 가장 붐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한 달간 인천에서는 13개 선거구에 총 76명이 등록, 16일 현재 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예비후보 등록 개시 이후 이날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14명, 정의당 2명, 새로운보수당 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밖에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예비후보는 45명, 무소속은 4명이다.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한 곳은 미추홀을 선거구로 8명이 등록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3선에 성공하며 독주해 왔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윤상현 의원도 현역 국회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지난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4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아울러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3명과 무소속 1명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은 계양갑 선거구로 박장백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1명만 등록했다.

이곳의 현역 의원은 민주당 유동수 의원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 범위 안에서 1종의 홍보물 발송이 가능해진다.

또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고 1억5천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