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이번 설 명절 문재인 대통령 선물 품목 중 하나로 친환경 봉하쌀로 만든 떡국 떡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해 친환경 생태농업단지 봉하쌀은 4개 단지 110㏊ 면적에서 매년 630여t이 생산된다.

이 쌀은 우렁이농법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쌀로 이중 설 명절 선물 품목으로 선정된 삼색 떡국의 경우 자색고구마와 치자물을 입혀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봉하친환경농산물복합가공센터에서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과 현장 직거래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김해 관내 초·중·고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시는 지역대표 쌀 브랜드인 '가야뜰'이 지난해 11월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사용된 데 이어 다시 한번 김해에서 생산된 쌀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또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파워브랜드 개발, 안테나숍 개설, 스토리 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스마트가게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소비 활성화로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김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설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4천여명에게 설 선물을 보낸다.

올해 설 선물은 김해 떡국 떡과 강원도 양양 한과, 전북 전주 이강주 등 지역 특산물 3종 세트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