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물로 인천 앞바다 조업 중이던 어선 갯벌에 얹혀
인천 앞바다에서 조수간만의 차로 인한 썰물로 소형 어선 선체가 갯벌에 얹혔으나 선장은 해경에 구조됐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6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0.7㎞ 해상에서 3.6t급 어선이 갯벌에 얹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선장 A(62)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이 일반 경비함정은 접근할 수 없는 저수심 지역이어서 갯벌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A씨를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은 조업 중 물때를 파악하지 못했고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9m여서 사전에 반드시 물때와 수심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