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2020年 기업 실적 반등 예상" [월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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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Q 기업실적, 전년대비 부진
▶레피니티브 "4Q, S&P 500 기업 실적 0.6% 하락"
이번 주 화요일부터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주요 외신들은 2019년의 실적 성장은 거의 0에 수렴하는 반면, 2020년 올해 실적 전망은 반등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먼저 작년 4분기 기업 실적부터 보겠습니다. 4분기 기업 실적 전망은 밝지 않은데요. 외신들은 강한 고용과 무역 휴전, 그리고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에 미 증시는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기업 실적 전망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의하면, 4분기에 S&P 500지수는 12% 상승했지만, S&P500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펙트셋은 이보다 더 낮은 2%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무역 분쟁의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와 산업재 섹터의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4Q 호실적 예상:
금융, 필수소비재 기업
유틸리티 기업
방산 기업
섹터별로 살펴보면, 4분기에 제이피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회사들과 에스티로더, 타이슨 푸드 등 필수 소비재 기업들이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증가율이 예상되는 컴캐스트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기, 가스, 수도 등 필수재 공급 회사인 유틸리티 기업은 미국 내에서 최근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입니다. 유틸리티 기업은 4분기에 전년 대비 13.9%의 이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그린 뉴딜 정책을 제시하며, 미국 내 청정 재생 에너지 사업의 필요성이 주목 받는 것도 해당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표적 방산 기업도 주목할 만합니다.
▶ 4Q 실적 저조 예상:
임의 소비재 섹터
에너지, 자재 회사
반면, 에너지 그리고 자재 관련 회사들이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임의소비재 섹터는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적 소매업체들의 부진과 더불어, 작년 가을에 40일의 파업 사태를 겪은 GM 역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20억 달러의 손실에 대해 경고했는데요. 임의소비재 섹터의 순이익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들로 GM, 포드와 아마존이 꼽히고 있습니다.
석유 가스 섹터는 전년 대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7% 하락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섹터는 최근 몇 년간 낮은 가스와 원유 가격으로 부진을 겪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전망은 밝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해당 섹터의 22%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S&P 500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인 기술 섹터는 4분기 EPS에서 2%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술 섹터는 특히 하드웨어와 반도체 부문에서 관련 회사들이 사업에 돈을 투자함에 따라, 강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진단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출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EPS의 9% 성장과 매출에서 4%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 대비, 주가 상승폭 과도 우려 제기
...S&P500의 PER 비율, 14~19배
한편, 기업 실적과 비교해 주가 상승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펙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8.6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인 14.9배와 5년 평균인 16.7배를 크게 웃도는데요.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닷컴버블이 정점을 찍을 때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외신들은 실적 기대치가 높지 않은 만큼, 실제 실적은 예상을 웃돌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는데요.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렇게 기업 실적과 주가가 차이나는 주요 이유로 2020년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고,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됨에 따라 올해 기업 순이익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외신, 2020년 실적 반등 전망
1분기, 전년 대비 4.6% 성장
2분기, 전년 대비 6.4% 성장
▶제조업체, 에너지, 자재 기업들 반전 예상
▶2020, 공장활동과 산업 생산 안정화
그렇다면 올해 2020의 실적 전망은 어떨까요? 주요 외신들은 올해 기업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분기에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고, 2분기에는 6.4%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전체로 볼 때는 올해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에 저조한 실적을 낸 제조업체, 에너지 그리고 자재 관련 회사들이 2020년에는 반전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펙트셋에 의하면, S&P 500의 에너지, 산업재 그리고 자재 섹터가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하며, S&P 500 의 반등을 선도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러한 2020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공장 활동과 산업 생산이 2020에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0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꼽고 있는데요. IHS 마킷의 12월 비즈니스 활동 지수가 신규수주와 소비자 수요에 기반해 11월 대비 성장 한 것, 그리고 중국의 산업생산지표의 호조와 더불어 세계 은행의 올해 세계 성장률의 2.5% 상향 조정을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물론, 만약 미중 무역 갈등이 악화될 경우,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또한 주가가 평균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완만한 실적 성장이 2020의 주식 시장을 끌어올리는데 충분한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추후 전개되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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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니티브 "4Q, S&P 500 기업 실적 0.6% 하락"
이번 주 화요일부터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됩니다. 주요 외신들은 2019년의 실적 성장은 거의 0에 수렴하는 반면, 2020년 올해 실적 전망은 반등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먼저 작년 4분기 기업 실적부터 보겠습니다. 4분기 기업 실적 전망은 밝지 않은데요. 외신들은 강한 고용과 무역 휴전, 그리고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에 미 증시는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기업 실적 전망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의하면, 4분기에 S&P 500지수는 12% 상승했지만, S&P500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펙트셋은 이보다 더 낮은 2%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무역 분쟁의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와 산업재 섹터의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 4Q 호실적 예상:
금융, 필수소비재 기업
유틸리티 기업
방산 기업
섹터별로 살펴보면, 4분기에 제이피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회사들과 에스티로더, 타이슨 푸드 등 필수 소비재 기업들이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증가율이 예상되는 컴캐스트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기, 가스, 수도 등 필수재 공급 회사인 유틸리티 기업은 미국 내에서 최근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입니다. 유틸리티 기업은 4분기에 전년 대비 13.9%의 이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그린 뉴딜 정책을 제시하며, 미국 내 청정 재생 에너지 사업의 필요성이 주목 받는 것도 해당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표적 방산 기업도 주목할 만합니다.
▶ 4Q 실적 저조 예상:
임의 소비재 섹터
에너지, 자재 회사
반면, 에너지 그리고 자재 관련 회사들이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임의소비재 섹터는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통적 소매업체들의 부진과 더불어, 작년 가을에 40일의 파업 사태를 겪은 GM 역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20억 달러의 손실에 대해 경고했는데요. 임의소비재 섹터의 순이익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들로 GM, 포드와 아마존이 꼽히고 있습니다.
석유 가스 섹터는 전년 대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7% 하락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섹터는 최근 몇 년간 낮은 가스와 원유 가격으로 부진을 겪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전망은 밝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해당 섹터의 22%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S&P 500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인 기술 섹터는 4분기 EPS에서 2%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술 섹터는 특히 하드웨어와 반도체 부문에서 관련 회사들이 사업에 돈을 투자함에 따라, 강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진단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출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EPS의 9% 성장과 매출에서 4%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 대비, 주가 상승폭 과도 우려 제기
...S&P500의 PER 비율, 14~19배
한편, 기업 실적과 비교해 주가 상승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펙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8.6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인 14.9배와 5년 평균인 16.7배를 크게 웃도는데요.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닷컴버블이 정점을 찍을 때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외신들은 실적 기대치가 높지 않은 만큼, 실제 실적은 예상을 웃돌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는데요.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렇게 기업 실적과 주가가 차이나는 주요 이유로 2020년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고,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됨에 따라 올해 기업 순이익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외신, 2020년 실적 반등 전망
1분기, 전년 대비 4.6% 성장
2분기, 전년 대비 6.4% 성장
▶제조업체, 에너지, 자재 기업들 반전 예상
▶2020, 공장활동과 산업 생산 안정화
그렇다면 올해 2020의 실적 전망은 어떨까요? 주요 외신들은 올해 기업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1분기에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고, 2분기에는 6.4%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전체로 볼 때는 올해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에 저조한 실적을 낸 제조업체, 에너지 그리고 자재 관련 회사들이 2020년에는 반전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펙트셋에 의하면, S&P 500의 에너지, 산업재 그리고 자재 섹터가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하며, S&P 500 의 반등을 선도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러한 2020 실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공장 활동과 산업 생산이 2020에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기반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0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꼽고 있는데요. IHS 마킷의 12월 비즈니스 활동 지수가 신규수주와 소비자 수요에 기반해 11월 대비 성장 한 것, 그리고 중국의 산업생산지표의 호조와 더불어 세계 은행의 올해 세계 성장률의 2.5% 상향 조정을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물론, 만약 미중 무역 갈등이 악화될 경우,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또한 주가가 평균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완만한 실적 성장이 2020의 주식 시장을 끌어올리는데 충분한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추후 전개되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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