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직원 '노동 시간 줄었지만 강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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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여론조사 "일간 신문·통신 종사자 66% '임금 낮다'"
일간 신문·통신사 직원들은 대체로 최근 들어 노동 시간은 줄었지만 노동 강도는 나빠진 것으로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일간 신문·통신사 직원들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자신의 임금이 낮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3일 발표한 '2019 일간신문 종사자 노동실태 조사'에서 지난 3년간 노동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30.7%로 '증가했다'(23.5%)를 앞섰다.
하지만 노동 강도는 '증가했다'(48.5%)가 '감소했다'(15.3%)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특히 편집국 소속 기자들의 일주일 단위 기사출고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증가했다'는 답변이 49.3%로 '감소했다' 14%를 압도했다.
이 밖에 응답자 34.9%가 자신의 노동시간 자체가 길다고 인식해 짧다고 본 응답자 비율(0.6%)과 큰 격차를 보였다.
임금 수준의 경우 응답자의 다수인 65.9%가 자신의 임금이 낮다고 평가했다.
시간 외 수당은 31.7%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대체 연차와 연차 휴가는 27.2%가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언론노조가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근로자 5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분석했다.
응답자 평균 나이는 40.72세였다.
연봉 4천800만원 미만은 편집국 종사자가 68.1% 비편집국이 51.3%로 각각 집계됐다.
설문조사팀은 "수익구조가 붕괴한 언론사의 열악한 현실을 더 외면하기 힘들다"며 "신문사 수익구조 정상화와 더불어 양질의 기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시민단체가 법 개정 등 필요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일간 신문·통신사 직원들은 대체로 최근 들어 노동 시간은 줄었지만 노동 강도는 나빠진 것으로 인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일간 신문·통신사 직원들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자신의 임금이 낮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3일 발표한 '2019 일간신문 종사자 노동실태 조사'에서 지난 3년간 노동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30.7%로 '증가했다'(23.5%)를 앞섰다.
하지만 노동 강도는 '증가했다'(48.5%)가 '감소했다'(15.3%)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특히 편집국 소속 기자들의 일주일 단위 기사출고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증가했다'는 답변이 49.3%로 '감소했다' 14%를 압도했다.
이 밖에 응답자 34.9%가 자신의 노동시간 자체가 길다고 인식해 짧다고 본 응답자 비율(0.6%)과 큰 격차를 보였다.
임금 수준의 경우 응답자의 다수인 65.9%가 자신의 임금이 낮다고 평가했다.
시간 외 수당은 31.7%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대체 연차와 연차 휴가는 27.2%가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언론노조가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근로자 5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분석했다.
응답자 평균 나이는 40.72세였다.
연봉 4천800만원 미만은 편집국 종사자가 68.1% 비편집국이 51.3%로 각각 집계됐다.
설문조사팀은 "수익구조가 붕괴한 언론사의 열악한 현실을 더 외면하기 힘들다"며 "신문사 수익구조 정상화와 더불어 양질의 기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시민단체가 법 개정 등 필요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