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 '윈도7'에 대한 기술지원 종료를 앞두고 "윈도7 사용자는 보안패치를 실시하거나 가능한 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4일부로 윈도7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마지막 정기 보안패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어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정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공유 폴더 사용을 최소화하며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바로 삭제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한다"며 "타인이 유추하기 어려운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는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고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과 파일은 열지 않는 등 정보보호실천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를 통해 구름OS, 하모니카 OS 등 국산 개방형 OS교체 정보와 사이버침해 사고 발생 시 118센터로 신고 등을 안내하고 있다.

과기부, 윈도7 기술지원 종료에…"OS 업그레이드·교체해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