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프레지던스자이 청약 당첨가점 최고 79점
서울에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올해 처음 분양된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개포주공아파트 4단지 재건축)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전용면적 59㎡B와 114㎡B에서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만점은 84점)이었다.

이 단지에서 유일하게 분양가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용 39㎡의 당첨 최저 가점은 64점, 최고 가점은 74점으로 집계됐다.

평균 가점은 전용 114㎡A(59점)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형에 걸쳐 60점을 넘겼다.

전용 102㎡B(70점), 114㎡B(72점)와 114㎡C(70.25점)는 당첨 가점 평균이 70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16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됐으나 자금력과 청약가점을 모두 갖춘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서 232가구 모집에 1만5천82명이 몰려 평균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가장 면적이 작은 전용 39㎡만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고, 면적이 가장 큰 전용 114㎡는 분양가가 최고 22억6천500만원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