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
남해해경청은 설 연휴를 맞아 13일부터 27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해경은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해 선박과 선착장 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연휴 기간 이용객이 집중되는 선착장과 항로를 중심으로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한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민생침해 범죄 차단을 위한 단속도 강화된다.

중점 단속대상은 설 명절 수산물 수요 증가를 노린 원산지 허위 표시와 불량식품 유통 및 성수용품 밀수 행위 등이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 "설 연휴를 맞아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여행객이 늘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부산, 경남, 울산지역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한 승객은 평소보다 28%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