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3일 한국 정원을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국립수목원은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형 정원 연구와 정원 조성·활용 연구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 전통정원의 보존·복원, 문화재로서의 가치 연구를 각각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정원 연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정원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협력한다.

특히 한국 정원의 근·현대적 변화 양상, 식물과 주변 환경의 생태적 가치 등을 공동 연구한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경상도 지역 민가 정원 13곳의 나무와 경관 변화 과정 등을 조사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공동 연구가 정원을 문화유산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수목원·문화재연구소, 한국 정원 공동 연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