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교조 "평준화고 선 지원 학교 배정 독단 행정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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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이하 강원 전교조)가 도교육청의 평준화고교 '선 지원 후 추첨' 학교배정 방식에 대한 밀실·독단 행정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강원 전교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선 지원 학교 배정 방식으로 선호·비 선호 학교가 생기고 특정 학교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이는 고교평준화의 취지를 훼손하고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학교 배정 방식은 충분한 사전 의견 수렴이나 단 한 번의 공청회와 토론회도 없이 확정됐다"며 "이렇게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은 전형적인 비민주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이제라도 밀실·독단 행정을 중단하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소통과 논의의 자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2020학년도 강원도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확정해 도내 평준화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바꿨다.
도교육청은 "새 제도가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진일보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평준화고 입학생 학교 배정은 오는 17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강원 전교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선 지원 학교 배정 방식으로 선호·비 선호 학교가 생기고 특정 학교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이는 고교평준화의 취지를 훼손하고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학교 배정 방식은 충분한 사전 의견 수렴이나 단 한 번의 공청회와 토론회도 없이 확정됐다"며 "이렇게 졸속으로 추진하는 것은 전형적인 비민주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이제라도 밀실·독단 행정을 중단하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소통과 논의의 자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2020학년도 강원도교육감입학전형(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 요강'을 확정해 도내 평준화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바꿨다.
도교육청은 "새 제도가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진일보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평준화고 입학생 학교 배정은 오는 17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