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온은 미국심장학회(AHA)가 단심실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데나필 임상 3상(FUEL)을 2019년도 선천성심장질환 부문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연구로 인정했다고 10일 밝혔다.

AHA는 1996년부터 심장 및 심부전과 관련해 매해 주요 발전에 대한 목록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지온의 FUEL 임상이 10개의 분야별로 나누어진 그룹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험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는 "FUEL 임상시험이 기여도가 가장 큰 연구로 AHA로부터 선정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메지온은 또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기관인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에서도 FUEL 임상의 결과를 높게 평가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NHLBI는 이달 발간 학술지에서 "FUEL 임상시험 결과, 혈액순환을 향상시키는 약물인 유데나필의 치료로 10대 폰탄수술 환자들의 적정 운동량을 유지하는 능력을 현저하게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