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엔대사 "이란과 전제조건 없는 진지한 협상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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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에 서한…"필요하면 미국인 보호 위해 추가조치"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진지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DPA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란 정권에 의한 긴장고조와 평화·안전 위험을 예방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의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와 관련해선 "자기방어의 고유한 권리에 따른 조치"라며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는 추가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일 이라크의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이란의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무인기로 공습해 사망케 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전날 새벽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두 곳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고, 미국은 군사적 맞대응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연합뉴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진지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DPA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란 정권에 의한 긴장고조와 평화·안전 위험을 예방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의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와 관련해선 "자기방어의 고유한 권리에 따른 조치"라며 "미국인과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는 추가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일 이라크의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이란의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무인기로 공습해 사망케 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전날 새벽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두 곳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고, 미국은 군사적 맞대응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