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단체 "수도권 인구과밀 외면한 대통령 신년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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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국민포럼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등은 9일 "'수도권 인구의 전체인구 50% 초과'라는 국가비상사태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에서 국가 균형 발전과 관련해 '23개 사업 25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SOC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아주 짧은 언급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단체는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인구의 50%를 넘어선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상 초유의 국가비상사태"라며 "비수도권과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는 인구감소시대에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광범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이제,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옛말은 없어질 것이다.
지역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으로 기업이 몰리는 국가 균형 발전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장한 행동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에서 국가 균형 발전과 관련해 '23개 사업 25조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SOC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아주 짧은 언급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단체는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인구의 50%를 넘어선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상 초유의 국가비상사태"라며 "비수도권과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는 인구감소시대에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광범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이제, 사람이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옛말은 없어질 것이다.
지역으로 사람이 모이고 지역으로 기업이 몰리는 국가 균형 발전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장한 행동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