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고조에 부산 경제계 우려 속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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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량 줄어 당장 영향 없지만, 사태 악화하면 악영향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경제계는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사태가 악화하거나 장기화할 경우 국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의 이란 수출액은 1천100만달러로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재개 이전인 2017년의 1억1천800만달러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주요 수출품도 의료용 기기가 300만달러 정도였고 나머지 냉연강판, 화학기계, 기타 섬유제품 등은 100만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란은 오일달러를 앞세워 한때는 부산의 4위 수출국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의 이란 수출액은 2010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2012년에는 역대 최대인 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당시만 해도 대 이란 주요 수출품은 철강 제품과 자동차부품 등 부산의 전략산업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와 해제가 되풀이되면서 대 이란 교역량은 크게 줄었다.
2012년 이란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이듬해인 2013년 수출액은 2억달러로 62%나 급감했다.
이후 2015년 7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6개국이 핵 개발 포기를 대가로 다시 경제제재를 해제하면서 교역량은 늘어 2017년에는 1억1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이란 경제제재를 강화하면서 지난해는 11월까지 수출액이 1천100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란과 직접적인 교역을 하는 지역 기업이 거의 없어 중동 위기가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문제는 중동지역 긴장이 심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하고 지역 경제도 그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사태가 악화하거나 장기화할 경우 국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의 이란 수출액은 1천100만달러로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재개 이전인 2017년의 1억1천800만달러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주요 수출품도 의료용 기기가 300만달러 정도였고 나머지 냉연강판, 화학기계, 기타 섬유제품 등은 100만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란은 오일달러를 앞세워 한때는 부산의 4위 수출국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부산의 이란 수출액은 2010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2012년에는 역대 최대인 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당시만 해도 대 이란 주요 수출품은 철강 제품과 자동차부품 등 부산의 전략산업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와 해제가 되풀이되면서 대 이란 교역량은 크게 줄었다.
2012년 이란 경제제재가 강화되면서 이듬해인 2013년 수출액은 2억달러로 62%나 급감했다.
이후 2015년 7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6개국이 핵 개발 포기를 대가로 다시 경제제재를 해제하면서 교역량은 늘어 2017년에는 1억1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이란 경제제재를 강화하면서 지난해는 11월까지 수출액이 1천100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란과 직접적인 교역을 하는 지역 기업이 거의 없어 중동 위기가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문제는 중동지역 긴장이 심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불가피하고 지역 경제도 그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