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요 명소 4곳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조성
경남 김해시는 관내 주요 관광지 4곳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대상지는 가야테마파크, 낙동강 레일파크, 봉하마을, 한옥 체험관으로 사업비 12억8천만원을 투입해 개선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계획을 확정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동선 정비, 장애인 화장실·수유실·열린 휴게실 설치까지 5월께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 행사와 콘텐츠 개발, 서비스 개선 교육, 관광 약자 대응 안내 매뉴얼 등을 제작해 사회적 약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