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설정 98% 증가…전체 해제 물량은 24억3천만주
작년 예탁원 보호예수주식 30억2천만주…19%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보호예수한 상장주식이 30억2천716만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보호예수란 상장이나 합병 때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할 수 없도록 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보호예수 물량이 13억337만5천주로 전년보다 98.3%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17억2천379만주로 8.2% 줄었다.

보호예수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8억2천300만3천주(63.1%)로 가장 많았고, '최대주주'가 2억9천411만4천주(22.6%)로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모집'과 '최대주주'로 인한 보호예수 물량이 각각 전년 대비 81.5%, 146.6% 늘면서 지난해 전체 보호예수 물량이 늘었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의 보호예수 사유를 보면 '모집'이 10억142만2천주(5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최대주주'가 2억3천251만4천주(13.5%)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돼 반환된 주식은 24억3천194만3천주로 전년보다 6.6%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해제 물량은 8억7천537만9천주로 14.4% 늘었지만, 코스닥시장은 15억5천656만4천주로 15.3% 줄었다.

보호예수 해제량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우리금융지주 (1억4천297만2천주), 코스닥에서는 이화전기공업(1억389만6천주)이었다.

[표] 연도별 보호예수 설정 현황 (단위 : 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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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전년대비│
│ │ │ │ │ │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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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2,007,310│ 898,358│ 771,247│ 657,249│1,303,37│ 98.3│
│ │ │ │ │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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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 1,408,350│2,380,72│2,397,52│1,878,27│1,723,79│ -8.2│
│ │ │ 7│ 6│ 3│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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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 3,415,660│3,279,08│3,168,77│2,535,52│3,027,16│ 19.4│
│ │ │ 5│ 3│ 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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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