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연구원은 "작년 12월에 진행된 부분 파업에도 기아차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기아차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5천억원과 5천68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4분기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는 약 66만8천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다"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내수와 미국에서도 판매 대수가 각각 5.8%, 6.4% 늘어 이익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내수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사이클이 최근 들어 뚜렷해져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국내에서도 K5를 필두로 뚜렷한 신차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1월까지도 국내공장 부분파업이 예상되나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최근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