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주요국 제조업 경기개선 지연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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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7일 세계 주요 국가들의 제조업 경기 개선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김효진 연구원은 "지난 12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수가 11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다시 전환됐으며, 세부 지표 중에서는 신규 주문이 대부분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앞서 주요국의 제조업 지수 상승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이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제 경기 회복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질 환경이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뚜렷한 개선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중동 불안의 향후 전개 내용을 가늠하기 어려우나, 올해 경기가 우상향일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둔다"며 "제조업 지수의 본격 개선이 지연되더라도 점차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가 상승이 경제에 부담을 주는 수준은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설 때라며 현재 유가 전망이 그 정도 수준은 아니어서 경기 회복세가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효진 연구원은 "지난 12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수가 11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다시 전환됐으며, 세부 지표 중에서는 신규 주문이 대부분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앞서 주요국의 제조업 지수 상승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이 글로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제 경기 회복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질 환경이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뚜렷한 개선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중동 불안의 향후 전개 내용을 가늠하기 어려우나, 올해 경기가 우상향일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둔다"며 "제조업 지수의 본격 개선이 지연되더라도 점차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가 상승이 경제에 부담을 주는 수준은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설 때라며 현재 유가 전망이 그 정도 수준은 아니어서 경기 회복세가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