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충북 고령 운전자 1천283명 면허 반납…전년의 6배

충북 대부분 시·군에서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사업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이들의 면허 반납 인원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침] 지방(작년 충북 고령 운전자 1천283명 면허 반납……)
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중 면허를 반납한 사람은 1천283명으로 2018년(214명) 대비 6배가량으로 늘었다.

도내 10개 시·군은 지난해 9∼11월부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면허를 반납하는 운전자에게 상품권이나 교통비를 지급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면허 반납 지원 사업이 시행된 지난해 4분기 도내에서 발생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총 410건으로 1년 전 434건보다 약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반납 의사가 있는 고령 운전자는 경찰서나 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를 반납한 후, 가까운 주민센터에 자진반납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