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0년 중소기업계는 국제 무역분쟁 상황 속에서 국내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 시행 등으로 큰 변화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정부와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소기업인들은 2020년을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올해도 연초부터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세계경제가 요동치는 등 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우리를 시험대에 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가능성과 역동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소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의욕을 느낄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기준에는 기업의 영세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구분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새로운 수출동력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 국무총리

"수출 시장을 확실히 다변화하겠다. 신남방·신북방을 비롯해 새로운 시장을 열고 넓히겠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드리겠다."

대한민국을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해 전통산업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하는 등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리 중소벤처기업부가 나아가야할 2020년도 목표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다."

정부와 중소기업인들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의 건전한 동반성장에 대해서도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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