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규 롯데 단장의 비전 "2021년에 승부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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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끝나면 안치홍·손아섭·민병헌·노경은 계약 종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내야수 안치홍을 전격 영입했다.
국가대표급 외야진과 비교해 내야진이 고민이었던 롯데는 안치홍을 통해 전력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는 6일 안치홍과 2+2년 최대 5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안치홍과 계약하면서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보지 못했던 '옵트 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안치홍이 롯데에서 두 시즌을 뛴 뒤 자신이 원할 경우 FA 신분으로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조항이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에 대해 "옵트 아웃은 서로가 원해서 결정했다"며 "우리 구단 입장에서는 안치홍과 계약 규모를 줄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안치홍은 2년 뒤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내부 FA인 전준우, 손승락, 고효준과의 계약을 남겨둬 안치홍과 4년 보장 계약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안치홍 입장에서도 2년 뒤에는 보상선수라는 걸림돌 없이 대박 FA 계약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안치홍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안치홍이 올해 수비가 안 좋았을 뿐 타격은 나쁘지 않았다"며 "2년간 부진을 만회해 2년 후 더 나은 조건에 계약할 기회를 잡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안치홍이 옵트아웃을 행사하기 전 마지막 시즌인 2021년에 승부수를 걸겠다고 밝혔다.
성 단장은 "2021시즌이 끝나면 손아섭, 민병헌의 FA 계약이 종료된다"며 "노경은과의 2년 계약도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2021년에는 무조건 성적을 내야 한다.
안치홍, 손아섭, 민병헌, 노경은은 남은 2년 동안 하지 말라고 해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내가 할 일은 그 2년 동안 유망주들을 제대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급 외야진과 비교해 내야진이 고민이었던 롯데는 안치홍을 통해 전력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는 6일 안치홍과 2+2년 최대 5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안치홍과 계약하면서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보지 못했던 '옵트 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안치홍이 롯데에서 두 시즌을 뛴 뒤 자신이 원할 경우 FA 신분으로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조항이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에 대해 "옵트 아웃은 서로가 원해서 결정했다"며 "우리 구단 입장에서는 안치홍과 계약 규모를 줄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안치홍은 2년 뒤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내부 FA인 전준우, 손승락, 고효준과의 계약을 남겨둬 안치홍과 4년 보장 계약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안치홍 입장에서도 2년 뒤에는 보상선수라는 걸림돌 없이 대박 FA 계약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안치홍의 에이전트인 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안치홍이 올해 수비가 안 좋았을 뿐 타격은 나쁘지 않았다"며 "2년간 부진을 만회해 2년 후 더 나은 조건에 계약할 기회를 잡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안치홍이 옵트아웃을 행사하기 전 마지막 시즌인 2021년에 승부수를 걸겠다고 밝혔다.
성 단장은 "2021시즌이 끝나면 손아섭, 민병헌의 FA 계약이 종료된다"며 "노경은과의 2년 계약도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2021년에는 무조건 성적을 내야 한다.
안치홍, 손아섭, 민병헌, 노경은은 남은 2년 동안 하지 말라고 해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내가 할 일은 그 2년 동안 유망주들을 제대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