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MLB 진출은 다음 기회에…포스팅 통한 계약 '실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포티즌 "4개 구단이 김재환에 관심, 이견 좁히지 못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 김재환(32·두산 베어스)이 입단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마감 시한을 넘겼다.
김재환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1월 6일 오전 7시다.
김재환 측은 미국 구단의 움직임을 주시했지만, 계약에 실패했다.
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6일 "김재환이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협상을 했지만, (계약하지 못하고) 포스팅 마감 시한이 끝났다"며 "최종 협의 과정에서 김재환 측과 구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환은 계획보다 1년 앞서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동시에 김재환은 메이저리그의 냉담한 시선도 확인했다.
김재환은 2020년 11월까지 포스팅할 수 없다.
KBO와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안에 합의해 FA 취득 기간이 고졸 기준 9년에서 8년으로 줄어들고, 김재환이 올해도 주전으로 뛴다면 그는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김재환은 다시 한번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김재환은 2018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다.
지난해 김재환은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공인구 반발력을 하향 조정하면서 KBO리그 전체가 투고타저 경향을 보였다.
김재환의 성적은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뚝 떨어졌다.
급격한 성적 하락에 미국 구단은 의문을 품었다.
프리미어12 차출 등으로 예상보다 빨리 포스팅 기회를 얻은 김재환에게는 자신을 홍보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김재환은 1월 중순에 입국할 예정이다.
김재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라는 값진 기회를 준 두산 베어스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한다.
2020시즌에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두산은 외국인 타자 영입과 김재환 재계약 등 미뤘던 '업무'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김재환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1월 6일 오전 7시다.
김재환 측은 미국 구단의 움직임을 주시했지만, 계약에 실패했다.
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6일 "김재환이 메이저리그 4개 구단과 협상을 했지만, (계약하지 못하고) 포스팅 마감 시한이 끝났다"며 "최종 협의 과정에서 김재환 측과 구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환은 계획보다 1년 앞서 포스팅 기회를 얻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동시에 김재환은 메이저리그의 냉담한 시선도 확인했다.
김재환은 2020년 11월까지 포스팅할 수 없다.
KBO와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선안에 합의해 FA 취득 기간이 고졸 기준 9년에서 8년으로 줄어들고, 김재환이 올해도 주전으로 뛴다면 그는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김재환은 다시 한번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해야 한다.
김재환은 2018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다.
지난해 김재환은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공인구 반발력을 하향 조정하면서 KBO리그 전체가 투고타저 경향을 보였다.
김재환의 성적은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뚝 떨어졌다.
급격한 성적 하락에 미국 구단은 의문을 품었다.
프리미어12 차출 등으로 예상보다 빨리 포스팅 기회를 얻은 김재환에게는 자신을 홍보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인 김재환은 1월 중순에 입국할 예정이다.
김재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라는 값진 기회를 준 두산 베어스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한다.
2020시즌에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두산은 외국인 타자 영입과 김재환 재계약 등 미뤘던 '업무'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