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로 눈길, 실력으로 돌풍' 컬링 송유진-전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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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컬링리그 3전 전승 질주…"인기에도 흔들리지 않아"
컬링계가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떠들썩하다.
믹스더블(혼성2인조) 컬링 일반부의 '막내' 경북체육회B팀 송유진(21)-전재익(22) 팀이다.
지난해 1월 팀을 결성한 이들은 2019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에서 믹스더블 일반부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새로 출범한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에 참가하고서는 얼굴을 알렸다.
코리아컬링리그는 스포츠 전문채널(MBC스포츠플러스)에서 녹화·생중계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깨끗한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송유진이 '미녀 선수'로 큰 관심을 받았다.
포털사이트에서 송유진-전재익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들은 4만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3일 송유진이 전재익을 귓속말로 다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무려 22만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경기는 송유진-전재익의 코리아컬링리그 데뷔전이었다.
인터넷에서 이 영상과 캡처화면이 퍼져나가면서 송유진과 컬링리그의 인기가 함께 높아졌다.
이제는 실력에 주목할 차례다.
송유진-전재익은 첫 지난달 23일 첫 경기에서 '현 믹스더블 국가대표' 경북체육회A(장혜지-송유진)를 8-5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송유진-전재익은 지난달 31일 2·3차전을 연달아 치러 모두 이겼다.
오후 6시에 시작한 2차전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박정화-김산)과 7-7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슛아웃(승부던지기)에서 승리했다.
슛아웃은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을 때 승패를 정하는 장치다.
스톤을 던져 하우스 중앙에 가까이 붙이는 팀이 승리한다.
이어 오후 9시에 3차전에 나선 송유진-전재익은 서울컬링클럽(이가희-박성욱)을 8-3으로 완파하며 3전 전승을 달렸다.
송유진-전재익은 승점 10으로 경북체육회A(승점 12·3승 1패)를 이어 믹스더블 2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체육회A와 승수는 같지만, 슛아웃으로 승리하면 승점을 4점이 아닌 2점만 받아서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기가 가능하다.
송유진-전재익은 5경기, 경북체육회A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예선 1위 팀은 결승전에 직행하고, 2위 팀은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벌여 결승진출을 가린다.
송유진-전재익을 지도하는 안재성 코치는 "송유진-전재익은 믹스더블팀 중에서 가장 어리지만 상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기 중 소통을 잘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생'인 송유진이 '오빠' 전재익에게 적극적으로 의견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인기와 관심에 부담을 느낄 법도 하지만, 안 코치는 "두 선수는 인기를 생각하지 않으면서 똑같이 운동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이기는 것 같다"고 대견해했다.
컬링 믹스더블의 기대주로 떠오른 송유진-전재익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믹스더블(혼성2인조) 컬링 일반부의 '막내' 경북체육회B팀 송유진(21)-전재익(22) 팀이다.
지난해 1월 팀을 결성한 이들은 2019 태백곰기 전국컬링대회에서 믹스더블 일반부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새로 출범한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에 참가하고서는 얼굴을 알렸다.
코리아컬링리그는 스포츠 전문채널(MBC스포츠플러스)에서 녹화·생중계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깨끗한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송유진이 '미녀 선수'로 큰 관심을 받았다.
포털사이트에서 송유진-전재익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들은 4만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3일 송유진이 전재익을 귓속말로 다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무려 22만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경기는 송유진-전재익의 코리아컬링리그 데뷔전이었다.
인터넷에서 이 영상과 캡처화면이 퍼져나가면서 송유진과 컬링리그의 인기가 함께 높아졌다.
이제는 실력에 주목할 차례다.
송유진-전재익은 첫 지난달 23일 첫 경기에서 '현 믹스더블 국가대표' 경북체육회A(장혜지-송유진)를 8-5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송유진-전재익은 지난달 31일 2·3차전을 연달아 치러 모두 이겼다.
오후 6시에 시작한 2차전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박정화-김산)과 7-7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슛아웃(승부던지기)에서 승리했다.
슛아웃은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을 때 승패를 정하는 장치다.
스톤을 던져 하우스 중앙에 가까이 붙이는 팀이 승리한다.
이어 오후 9시에 3차전에 나선 송유진-전재익은 서울컬링클럽(이가희-박성욱)을 8-3으로 완파하며 3전 전승을 달렸다.
송유진-전재익은 승점 10으로 경북체육회A(승점 12·3승 1패)를 이어 믹스더블 2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체육회A와 승수는 같지만, 슛아웃으로 승리하면 승점을 4점이 아닌 2점만 받아서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기가 가능하다.
송유진-전재익은 5경기, 경북체육회A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예선 1위 팀은 결승전에 직행하고, 2위 팀은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벌여 결승진출을 가린다.
송유진-전재익을 지도하는 안재성 코치는 "송유진-전재익은 믹스더블팀 중에서 가장 어리지만 상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기 중 소통을 잘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생'인 송유진이 '오빠' 전재익에게 적극적으로 의견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인기와 관심에 부담을 느낄 법도 하지만, 안 코치는 "두 선수는 인기를 생각하지 않으면서 똑같이 운동하고 있다.
그래서 계속 이기는 것 같다"고 대견해했다.
컬링 믹스더블의 기대주로 떠오른 송유진-전재익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