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4.1도를 기록했으나 31일 아침에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수도권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11시 서해5도에 이어 오후 6시를 기해 강화군 등 나머지 인천지역에도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5분 현재 인천시 중구 일대에는 초속 9.9m 안팎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앞으로 초속 14m 이상으로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예상했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5도 등 인천 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반짝 추위는 내일(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