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관련 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되던 청주 에어로폴리스 제3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후보 지역 지정에서 탈락했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 지역 지정 실패
이곳을 회전익(헬리콥터) 정비산업단지 중심의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7일 연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광주(4개 지구), 울산(3개 지구), 황해(시흥 배곧) 등 3개 지역, 8개 단위 지구만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다.

앞서 충북 경자구역청은 올해 9월 청주 에어로폴리스 제3지구를 경자구역 후보 지역으로 선정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충북 경자구역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추가 지정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후속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이 추진돼 온 청주 에어로폴리스 제3지구 면적은 128만9천718㎡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