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임하영 수사관 등 6명 '올해의 수사관' 선정
대검찰청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사건' 등의 수사에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 소속 임하영(43) 검찰주사보 등 6명을 올해의 수사관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임 주사보 외에 목진우(48)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 검찰주사보, 김재윤(50)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찰주사, 김용진(47) 부산지검 외사부 검찰주사보, 위정(41) 광주지검 공공수사부 검찰주사보, 김희선(43) 수원지검 여성아동조사부 검찰주사보가 올해의 수사관에 함께 뽑혔다.

이중 김희선 주사보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성범죄 사건 수사 등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해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구형 기준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2011년부터 직무수행 실적이 탁월한 수사관을 선정·격려하기 위해 1년 단위로 6급 이하 수사관 6명 이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