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은퇴 뒤의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패션 센스를 과시해온 호날두는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영어 공부나 할리우드에서 영화 찍기 등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최다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롱도르를 5차례나 받은 호날두는 축구에서는 더 이룰 게 없어 보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여전히 원하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 이적 뒤 득점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호날두는 올 시즌 정규리그 10골을 포함해 총 12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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