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게 `할리우드 스타`라는 새 목표가 생겼다.은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은퇴 뒤의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축구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패션 센스를 과시해온 호날두는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영어 공부나 할리우드에서 영화 찍기 등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최다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롱도르를 5차례나 받은 호날두는 축구에서는 더 이룰 게 없어 보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여전히 원하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 이적 뒤 득점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호날두는 올 시즌 정규리그 10골을 포함해 총 12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