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통합…기성 정치인 물러나고 젊은 세대가 새로운 정치 해야"
이언주 "날치기 통과는 민주주의 파괴하는 범죄"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을 주도하는 이언주 국회의원은 28일 선거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 "게임의 룰을 일방적으로 날치기 통과시킨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미래를 향한 전진 4.0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제왕적 대통령 선거제에서는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력을 견제하는 기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강력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당이 필요해졌다"며 "전진당은 민주화 성지인 부산을 시작으로 '3040세대'를 내세워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날치기 통과는 민주주의 파괴하는 범죄"
보수통합과 관련해서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필요하면 힘을 합칠 수 있다"며 "다만 야합이나 권력 나눠 먹기가 아니라 기성 정치인은 물러나고 젊은 세대가 새로운 정치를 하며 치열한 혁신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는 영도에서 중·고등학교 다녔고 부산 전체가 고향이기 때문에 지역구를 선택할 때 관심을 가지는 곳"이라며 "추락한 부산 경제를 살리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부산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