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외계층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새해부터 운영
강원 춘천시가 거동이 불편해 장보기가 어려운 기초수급 탈락자와 차상위 가구를 위한 '이동 푸드마켓'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시는 최근 천원나눔 범시민운동 등 모금액의 내년도 배분 사업 심의회를 열고 신규 사업으로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 탈락자, 차상위계층 360가구로 동별로 1번씩 방문할 예정이다.

푸드마켓에는 생필품과 식자재 등이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필요한 물품을 일정 금액 안에서 고를 수 있다.

이 밖에도 임대 보증금과 간병비를 지원하는 행복나눔 후원릴레이, 가구당 연탄 200장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청·장년 의치 임플란트 지원, 무료 웨딩촬영, 아동발달지원계좌 후원 사업도 진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2017년부터 협약기관과 함께 매년 천원나눔 범시민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천원나눔 범시민운동 연도별 모금액은 2017년 1억4천467만5천원, 2018년 1억9천175만2천원, 2019년 1억2천403만5천원이다.

시는 천원나눔 범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해 기부 건수와 금액을 월별로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신규 가입자 소개, 감사 문자 발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