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진 참사관·이유라 서기관·신일욱 서기관 등도 함께 수상
해오 외교관상에 조기중 공사참사관 등 4명 선정
제7회 해오 외교관상 수상자로 조기중 주스페인대사관 공사참사관과 황소진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이유라 주사우디대사관 2등 서기관, 신일욱 주에티오피아대사관 3등 서기관 등 4명이 선정됐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해오 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제16대 장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해오'는 김 전 장관의 아호다.

조기중 공사참사관은 본부 근무 시 유럽 정책 전반을 기획·총괄하며 유럽 국가들과의 우호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며, 황소진 참사관은 합리적인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재외공관 외교 인프라 강화 및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이유라 2등 서기관은 아랍어 전문가이자 사우디 공관 개설 이후 부임한 최초의 여성 외교관으로서 공공외교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고, 신일욱 3등 서기관은 외교정보기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사행정업무 간소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

해오 외교관상에 조기중 공사참사관 등 4명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