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응급 병동으로 추가 확대
"응급실에 보호자 없어도 됩니다" 건양대병원 전문 간호 도입
건양대병원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할 필요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종일 환자 상태를 살피며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응급 병동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응급 병동 모든 병상(31개)은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바와 낙상 감시 센서, 휴게실 콜 벨도 설치했다.

환자 안전 강화는 물론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각종 질병으로 입원한 경우 보호자가 오기 힘들거나 간병인을 갑자기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이번 조처로 환자 편의가 커질 전망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을 확대해 보호자 간병 부담을 줄이는 한편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은 응급 병동을 포함해 모두 120개다.

/연합뉴스